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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1 길버트 그레이프

by 스크린사비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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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첫 번째 작품 <길버트 그레이프>입니다. 한국 기준 1994년 6월 11일에 개봉한 라세 할스트륌 감독 조니뎁, 줄리엣 루이스 주연의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길버트그레이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1994)

ㅣ 개요

ㅣ 영화소개

ㅣ 극 중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 의 역할과 연기

ㅣ 영화평가

1. 영화소개

명배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첫 번째 소개 작품 <길버트 그레이프>입니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피터 헤지스 의 원작소설 '길버트 그레이프'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1970년대 말 미국 오아이주에 있는 엔도라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펼쳐지는 그레이프 가족의 에피소드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이자 영화의 제목인 길버트 그레이프 역(조니 뎁), 베키 역(줄리엣 루이스), 어니 그레이프 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보니 그레이프 역(다렌 케이츠) 등이 영화의 핵심 인물들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길버트 그레이프(이하 길버트)가 오래전 자살한 아버지를 대신해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하면서 겪게 되는 비애와 가족에 대한 애정, 애증, 사랑, 희생을 느끼며 항상 마음 한편으로 자유를 꿈꾸는 상당히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사실 영화 속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 어니 그레이프(이하 어니)가 가녀린 다카프리오의 외모와 겹치며 표면적으로는 가장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이 들지만 그런 동생을 안전하게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보호하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어머니의 정신적인 지주역할, 집안에 경제적인 기둥 역할까지 하며 사실상 현실적으로 가장 힘든 상황인 길버트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이라면 만약에 길버트와 어니가 극 중에서 두 배우의 아름다운 외모가 영화 속 현실과 대비되며 그 효과로 두 형제에 대한 안타까움이 극대화되는 간접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길버트의 연인인 베키는 캠핑을 떠나는 중 길버트의 마을인 엔도라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잠시 머무르게 되고 어느 날 마을에서 가장 높은 탱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있는 어니와 그런 어니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형 길버트를 보게 되고 길버트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느낍니다. 길버트도 마찬가지로 식사 중 식당밖을 지나가고 있는 베키를 보고 한눈에 호감을 갖게 되면서 그 뒤로 길버트가 일하는 상점에 손님으로 찾아온 베키의 물건을 어니 베키와 함께 차로 배달을 해주면서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극 중 베키를 연기한 줄리엣 루이스는 하얀 피부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보이시한 검은색 커트머리로 당당한 느낌과 동시에 가녀린 느낌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반면 상대역인 길버트는 여성스럽고(?) 자연스러운 컬이 들어간 브론즈 컬러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두 배우의 성별이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는 재미요소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베키의 여성치고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1990년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선 사실 종종 볼 수 있던 스타일로 1994년 작 <온니 유>의 극 중 페이스를 연기한 마리사 토메이, 1998년 작 <유브 갓 메일>의 케일을 연기한 맥 라이언 등이 있습니다. 한편 밝은 성격과 착하고 친절한 베키의 모습에 사실상 길버트의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는 베키입니다. 이후 영화는 엄마 보니 그레이프의 죽음, 어니의 생일 등 가족에게 일어나는 사건들로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변화와 갈등, 동요, 아픔 등을 보여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2. 극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역할과 연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레오)는 극 중 지적정애를 앓고 있는 어니 그레이프 역을 맡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연기해 이 영화로 6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레오는 나이에 비해 동안의 외모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길버트 그레이프를 촬영할 당시 나이가 만 18세였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지적장애를 연기한 많은 명배우들이 있었지만( 아이엠 샘의 숀 펜, 포레스트 검프의 톰 행크스, 오아시스의 문소리, 마더의 원빈,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 등)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런 대배우 들과의 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형 길버트 그레이프의 동생으로 형이 한 눈 판 사이 위험한 행동들을 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등 지적장애의 특징을 훌륭하게 연기하였고 극 중 가족식사 중 아빠의 죽음을 "뎃 뎃"이라고 웃으며 반복하여 말하며 엄마의 아픔을 끄집어내고 집안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드는 등 사고뭉치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줍니다. 하지만 워낙 순수하고 보통은 밝은 모습의 성격에 심지어 외모도 가녀린 소년이었기에 관객의 입장에선 밉다기 보단 연민의 마음을 더 잘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형 길버트와는 다른 형식으로 베키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힘들 때 베키에게 찾아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엄마의 죽음을 처음으로 목격하였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영화 길버트그레이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1994)

 

3. 영화 평가

라세 할스트륌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자 레오의 첫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작품입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는 호평이 대세를 이루고 원작 소설과의 일체감도 높은 수준, 몰입도도 괜찮은 수준에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미래의 두 할리우드 대배우들의 풋풋한 시절까지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한 한참 후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작품입니다.  한편 배우 조니 뎁 하면 떠오르는 광기 어리고 다소 수다스럽고 엉뚱한 캐릭터와는 완전하게 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해 아무리 영화배우이지만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차분하고 진지하고 현실적이고 외적인 연기보다 내면연기에 치중하는 진귀한(?) 캐릭터를 연기하였습니다. 

1993년 6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 남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1994년 19회 LA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참고로 1993, 1994 년 즈음에 수상한 대부분의 작품은 길버트 그레이프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였던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1993),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리스트(1994)가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습니다. 

이상 명배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배우편 첫 번째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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