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의 작품들 오늘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배우는 할리우드의 명배우 맷 데이먼입니다. 그의 많은 명작들 중 첫 번째 소개할 작품 영화 <굿 윌 헌팅>입니다
ㅣ 개요
ㅣ 영화소개
ㅣ 극 중 맷 데이먼의 역할과 연기
ㅣ 영화평가
1. 영화소개
영화 <굿 윌 헌팅>은 미국 기준 1997년 12월 5일(한국 98년 3월 21일) 개봉한 구스 반 산트감독, 벤 애플렉 맷 데이먼 각본, 맷 데이먼 주연, 로빈 윌리엄스 벤 애플렉 조연의 드라마 장르 영화입니다.
월드 박스 오피스 $225,933,435를 거두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자신들의 성장사를 각본으로 썼고 원래 1부와 2부로 나누었던 각본은 유명 각본가 윌리엄 골드먼에 의해 쓸데없는 2부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필름에 담긴 내용은 맷과 벤의 1부 각본의 내용입니다(2부는 스릴러.. 였다고 합니다)
포스터의 색채, 두 배우의 미소, 제목, '당신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명작'이라는 포스터 글귀 등 만 보아도 명작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훈훈한 포스터 와는 다르게 꽤 거친 욕설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인 구스 반 산트는 본래 상업영화감독은 아니었으며 초기에는 주로 독립영화를 제작했고 개성 있고 실험적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도 좋았으며 특히 1991년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아이다호>는 작품성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젊은 시절 키아누 리브스와 개봉 2년 뒤 안타깝게 사망한 미남배우 리버 피닉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 이후 대중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영화가 바로 오늘 소개작 <굿 윌 헌팅>입니다.
어린 시절 양부모에게 학대받은 트라우마를 지닌 채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천재 청년 윌 헌팅(맷 데이먼 분)이 정신적인 멘토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 분)를 만나면서 자신이 감추고 살았던, 혹은 감추고 싶었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들춰내는 숀과의 갈등과 그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윌은 뛰어난 수리능력과 암기능력 그리고 다양한 학문에서 박학다식한 모습을 보여주는 흔히 알고 있는 천재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영화를 볼 때 영화의 각본이 주는 반전 혹은 인물의 긍정적 심리변화, 주인공의 천재성과 그에 걸맞지 않은 직업, 사회적 위치 등의 설정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것들의 상황이 바뀌고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주변인물들이 감탄하고 경외하게 되는 것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심리 때문일 것입니다.
마치 소심한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정체를 빨리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관객의 바람과 비슷한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굿 윌 헌팅에서 청소부 윌이 몰래 MIT공대의 복도칠판에 있는 초고난이도 수학문제를 푸는 장면을 좋아할 것입니다)
실제로 배우 맷 데이먼은 할리우드 톱배우 이면서 유명한 '엘리트'입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엘리트라는 좋은 단어가 대한민국에서는 '엘리트 출신'이라는 말로 자주 변질되어서 싫어하는 단어입니다). 실제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에 재학했고 배우와 영화 쪽에 관심이 깊어지면서 자퇴하였습니다. 그는 2013년 하버드의 명예를 높인 공으로 <하버드 예술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굿 윌 헌팅의 또 한 명의 공로자는 바로 배우 로빈 윌리엄스입니다. 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고 감미로운 연기를 하였고 결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사실 로빈 윌리엄스는 할리우드의 엄청난 대배우이자 코미디언이자 성우였습니다. 아저씨, 아줌마, 로봇, 스토커, 거지, 멘토, 학자 등 다방면의 캐릭터 소화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그도 그의 인생의 끝자락엔 우울증과 파킨슨, 치매 등으로 새드엔딩을 맞이하였습니다. 어쩌면 오랫동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던 그였기에 그 결말이 더욱 슬프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2. 극 중 맷 데이먼의 역할과 연기
극 중 천재 청년 '윌 헌팅' 역을 맡아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와 괴리감이 없는 캐릭터를 맡았고 본인이 친구 벤 애플렉과 자신들의 이야기가 가미된 이야기를 썼고 출연 역시 본인들이 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는 직접해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하면서도 반항적인 이미지가 묘하게 겹치는 맷 데이먼 본인의 독특한 특징을 잘 살려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를 하였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 대신 벤 애플렉과 각본상 공동수상을 하였고 현재까지 그의 유일한 아카데미 수상 경력입니다. 어쩌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만큼이나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2016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서 친구인 레오 <레버넌트>와 함께 영화 <마션>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오스카상은 디카프리오의 몫이었고 디카프리오 역시 생애 첫 오스카 수상이었습니다
3. 영화평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영화로 남아있으며 국내 관람객 평점에는 "별이 무한히 허용되면 만개라도 찍고 싶어요"라고 하는 분이 있을 정도로 명작입니다. 특히 배우 로빈 윌리엄스와 맷 데이먼의 모든 대화신은 지금도 명장면 명대사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2개 부문(남우조연상, 각본상)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자극적인 영상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마음의 위로를 간접적으로 받고 싶다면 무조건 감상해야 하는 필청작입니다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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