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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영화리뷰/해외영화

명배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8 인셉션

by 스크린사비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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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의 작품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배우편 여덟 번째 소개할 작품 영화 <인셉션>입니다. 인셉션은 국내 2010년 7월 21일 개봉한 크리스토퍼놀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인셉션
영화 인셉션(2010)

 

ㅣ 개요 

ㅣ 영화소개

ㅣ 극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역할과 연기 

ㅣ 영화평가 

1. 영화소개

영화 인셉션은 2010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레오) 주연의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작품입니다. 사실 레오가 비중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단독 주연이 아닌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등으로 알려진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 <500일의 썸머>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조셉 고든레빗, <다크 나이트 라이즈>,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베놈> 등 많은 명작들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했던 톰 하디, 명작호러 <28일 후>,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최근 작으로는 핵분열과 원자폭탄을 소재로 한 영화 <오펜하이머>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킬리언 머피, <택시 시리즈>, <다크 나이크 라이즈> 등에서 고혹적인 연기를 했던 마리옹 꼬띠아르, <엑스맨:최후의 전쟁>, <주노>등으로 알려진 엘런 페이지(2014년 2월 14일 레즈비언 커밍아웃, 2020년 12월 1일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하였고 현재는 남성으로 활동 중입니다) 등이 함께 주연으로 활약하였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위에 주연배우들이 출현한 작품 중 '배트맨 시리즈'와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즉, 인셉션에 출현한 대부분의 주연 급 배우들이 크리스토퍼 놀란과 작품을 함께 해온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환상적인 팀을 만든 놀란 감독은 환상적이고 고난도 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 인셉션은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826,137,188를 기록해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복잡한 플롯(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가는 단순 플롯이 아닌 시간과 공간(의식적 공간)을 초월하고 넘나드는 복합 플롯의 형태로 배치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야기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팀에서 작전을 총괄하고 대상의 의식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메인임무 '디셉션' 역할을 맡고 있는 도미닉 코브(레오)를 중심으로 표적과 그 주변인물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담당하는 '포인트 맨' 아서(조셉 고든레빗), 꿈속에서 다른 사람으로 둔갑하여 표적과 작전에 방해되는 인물들을 속이는 '위장사'역할의 임스(톰 하디), 꿈속의 세계를 설계하는 '설계자' 아리아드네(엘런 페이지), 팀이나 표적이 의도치 않게 꿈에서 깨는 것을 방지하는 진정제를 제조하는 '약제사' 유서프(요셉) (딜립 라오), 인셉션 '고용인' 사이토(와타나베 켄), 코브의 아내이자 코브의 작전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맬러리 코브(마리옹 코티야르) 등이 중심이 되어 표적을 꿈으로 끌어들여 꿈속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들을 이용해 표적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빼내거나(익스트랙션), 반대로 표적의 꿈속으로 들어가 무의식에 특정 생각을 주입시켜 꿈이 깬 후 에도 주입당한 가짜 생각을 믿게 만드는 고난도 사고조작(인셉션) 이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과 오류,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작전중의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코브에게 익스트랙션을 당할 뻔한  사이토가 수배자 신분으로 귀국할 수 없는 코브에게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사이토의 제안으로 라이벌 기업의 후계자 피셔의 의식에 "아버지는 기업계승을 원치 않는다"라는 허구의 개념을 주입하는 '인셉션'을 성공시키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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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플롯 위주의 연출방식에 자칫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 묘사의 디테일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레오는 놀란 감독에게 캐릭터에 더 중점을 둔 각본을 요구했고 놀란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각본 수정을 거쳤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레오의 연기 선호방식이나 추구하는 작품의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그 작품의 사건이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기 보다는 그의 분노, 광기, 말다툼, 유쾌한 성격, 우울함, 갈등 등의 주로 캐릭터의 감정적인 부분이 더 기억에 남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만큼 연기적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모든 작품에서 그것을 증명해 왔습니다. 실제로 '인셉션' 같은 경우 플롯의 구성이 상당히 복잡하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기 때문에 레오 특유의 감정연기가 약간은 축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 맬 과의 대화, 표적과의 신경전등 자신만의 연기적 개성을  어느 정도는 지키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4. 영화평가 

주로 캐릭터의 연기적 부분보다는(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복잡하지만 충분히 상상 가능한 하지만 그것을 필름에 담았다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러한 복잡성 때문에 호불호가 있었고 부정적인 평가도 소수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특히 IMAX에서의 영화가 주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슬로모션을 이용한 극단적인 시공간적 효과는 환상적이라는 표현을 넘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시청각 카타르시스를 안겨줍니다. 

영화에서 중요한 도구로 쓰이는 코브의 '팽이' 즉, 주인공들 각자의 '토템'은 영화의 결말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석에서 빠지지 않는 장치로 여겨지며, 코브는 꿈과 현실을 구분 지어주는 팽이를 돌려놓고 자신의 아이들과 재회하는 순간 팽이도 멈추기 적전의 상황에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코브의 마지막 장면은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나 아이들의 성장과 옷차림새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열린 결말이 아닌 정해진 해피엔딩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팽이가 계속 돌아가는지, 멈추는지 보여주지 않은 채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이유는 현실과 꿈의 구별은 중요하지 않으며 코브 자신의 앞에 놓인 보이는 상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화 <인셉션> 은 꿈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흥미로운 소재와 더불어 그에 걸맞은 둘의 세계를 확실하게 구분 지어 주는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작품으로 영화 속 무의식에 가장 깊은 영역 '림보'처럼 우리가 실제로 한 번쯤 겪어 보았을 '꿈속의 꿈'을 연상 캐하는 연출, 한 번쯤 들어보았을 자각몽 '루시드 드림'과 비슷한 영역을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임에는 분명할 것입니다. 또한 '꿈'이라는 소제와 약간은 신비로운 음악이 주는 미지의 대상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함께 늙어가는 게 꿈이라고 했잖아"

  "그랬잖아, 우리 함께 늙었잖아, 기억 안 나? 견딜 수 없을 만큼 당신이 그립지만.. 당신을 보내줘야 해"

  - 림보에서 코브와 아내 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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