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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영화리뷰/해외영화

명배우의 작품들 짐 캐리 #2 마스크

by 스크린사비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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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의 작품들 짐 캐리배우의 두 번째 소개작품 영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는 짐 캐리의 1994년 개봉한 3대 흥행작 중 하나로 척 러셀 감독, 짐 캐리 주연의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마스크
영화 마스크(1994)

 

ㅣ 개요

ㅣ 영화소개

ㅣ 극 중 짐 캐리의 역할과 연기 

ㅣ 영화평가 

영화소개 

영화 마스크는 다크호스의 코믹스 <마스크>를 원작으로 대중적으로 순화시켜 제작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경우 상당히 고어하고 잔인한 반면 영화 마스크는 명절에 온 가족이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순화된 작품입니다. 배우 짐 캐릭터가 주연을 맡은 것만 보더라도 영화의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해에 먼저 개봉한 영화 <에이스벤츄라>로 얼굴을 알렸다면 7월에 개봉한 <마스크>의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짐 캐리는 명실상부 할리우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지금에야 초록색 캐릭터 하면 '헐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고 또는 '슈렉' 정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90년대 당시에는 단연 마스크를 쓴 짐 캐리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스탠리 입키스(짐 캐리)의 평범한 직장생활에서 시작합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약간은 소심한 그는 어느 날 은행을 방문한 클럽 가수 티나(카메론 디아즈)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직장동료 찰리(리처드 제니)와 함께 티나가 일하는 클럽을 방문하지만 동료인 찰리가 입장한 후 자신은 클럽요원에게 무차별하게 쫓겨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비소에서 맡겼던  자신의 차 대신 받아온 고물 렌트차 마저 길 위에서 고장이 나게 됩니다. 낙담한 스탠리는 우연히 강 위에 떠다니는 물체를 사람으로 착각하고 구하러 들러갔다가 나무로 만들어진 마스크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tv시청 중 마스크 얘기가 나오자 자신이 가져온 마스크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무언가에 이끌리듯 북유럽의 장난의 신 로키의 마법의 나무 가면을 쓰게 되면서 본격적인 영화의 주인공 '가면을 쓴 스탠리'가 등장하게 됩니다. 녹색얼굴의 광인으로 변신한 스탠리는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며 이후 본격적으로 티나의 남자친구인 범죄조직 간부 도리안(피터 그린)을 비롯한 그의 무리들과 자신을 쫓는 경찰들 까지 복잡하게 얽히면서 점점 더 흥미로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립니다

특히나 영화 마스크에서의 핵심소재가 되는 '가면'은 그것을 쓰는 이의 본능과 숨겨진 진짜 모습을 이끌어 내는데, 이는 스탠리가 처음으로 가면을 쓰기 전 시청 중이던 티브이쇼에서 나왔던 대사인 '모든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의 의미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춘 채 사회가 혹은 집단이 원하는 모습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영화에서는 오히려 가면을 썼을 때 진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발전과 획일화가 절정이었던 90년대 당시 사회의 모습을 풍자하는 매개체로 쓰였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극 중 짐 캐리의 역할과 연기

짐 캐리는 극 중 소심한 은행원 '스탠리 입키스' 역을 맡아 열연하였고 특히나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또 다른 자신을 연기할 때의 과장된 표정연기와 몸짓, 대사, 애드리브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 그 짐 캐리' 다운 유일무이한 그 만의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입니다.  그런 그만의 연기는 곧 그의 첫 번째 흥행작품 에이스 벤츄라에 이어 또 한 번 흥행을 성공시키고 같은 해 말 개봉한 영화 덤 앤 더머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짐 캐리는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제왕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당시 짐 캐리는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만한 배우가 없을 정도로 독특한 코미디 연기와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마치 '짐 캐리'라는 하나의 코미디 장르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영화평가 

배우 짐 캐리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며,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가 영화로 채워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와 상당히 다른 캐릭터성이 특징이며 배우 짐 캐리와 특수효과가 만나면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입니다. 이 작품 이후 짐 캐리는 한동안 확고한 그 만의 캐릭터성을 무기로 배우생활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코미디의 본연의 의미와 코미디 배우가 지녀야 할 덕목을 모두 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자 덤으로 카메론 디아즈의 데뷔작에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수상

1995 4회 영화 & TV 어워즈 최고의 코믹연기상 (짐 캐리) 

         1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 (짐 캐리)

 

"S----MOKIN'!!"

스탠리가 처음 가면을 썼을 때 대사이자 영화 마지막에 가면을 버리고 맨얼굴로 외친 대사(더 이상 가면이 필요 없음을 의미하는 마지막 대사이자 우리 모두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시사하는 듯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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